제주 연동 로얄호텔 후기 : 입실 30분만에 퇴실한 후기
이름 : Crisp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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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제주호빠 오월의 어느 날 ...​드디어 5월 일기를 쓰네요이번편 ㄹㅇ 꽤나 재밌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드뎌 한달밖에 차이가 안 나다니 진짜 메차 감동 실화 ...빨랑 리얼타임 따라잡는 그날까지 ...이쿠조 ​이날도 돈버는 거지 ,,,대충 이말씀 ,,,가정의 달인지 노예의 달인지 ,,,돈의 노예는 그냥 어쩔 수가 없어요사실 지금 6월도 초비상이라 위기상황이긴 함 ,,,​​​무튼 돈은 항상 옳다 !저희 회사 회장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제 월급에서 100만원만 더 주세요 ...​​​이날 점심에 엄마아빠가 출동해서 나랑 같이 점심 먹어줌메뉴는 쭈꾸미였는데 개맛있었다 ...​​​유씨 선물 사준다고 개 들떠 있었는데배송 받고 보니까 ....ㄹㅇ 개 숭한 ... 디자인이어서 눈물 머금고 반품함사진으로 봤을때 ㄹㅇ 작고 반짝거리는 여리여리 귀염 오이스터,,,~*°*☆ 이런 느낌의 키링인줄 알았는데 ​​​제주 앞바다에서 해녀할망이 갓 따온 ㄹㅇ 개커다란 굴사이즈 키링에 너무 놀라고 ...(사이즈도 저만함) 모형이 아니라 실물 같이 생긴것 뿐만 아니라 하필이면 모양마저 진짜 숭...하게 생긴 것이 ... 키링으로서의 역할보다 ... 정말 굴따세 이런 굴집가서 굴먹다가 실수로 매달려온 모양새여서 (생김새도 저럼) 눈물을 머금고 반품했다 ...​근데 엄청 친절하게 반품처리 도와주셔서 오히려 죄송스러웠음​​​진짜 사카데이에 감겨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나날이었다특히 시시바랑 오사라기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 했음..​​​시시오사 흥해랏,,~#사카데이붐은온다 #시시오사붐은온다여러분 저랑 같이 사카데이 파요 곧 애니화도 된다구요 , ,,​블친들: 오타쿠짓 ,,, 너나 하세요 ,,,​​​화창한 오월의 어느 날 ,,,,이 여성은 나눔과 선행을 베풀며 살기로 마음을 다잡고 점심으로 먹을 구운 계란을 H님에게도 나누고자 메신저를 보냈다 ,,,,항상 받기만 하다가 ,,, 드디어 선배님에게도 내 작은 친절을 베풀 수 있다는 기쁨에 ,,, 아 ,,, 나눔의 기쁨이란 이런 것이구나 , , , , 보람차도다, ,,, 하면서 서랍에 넣어뒀던 구운 계란을 열었는데 ,,,​​​Tlqkf ,,,,난 구운계란의 겉표면에도 곰팡이가 피는걸 처음 알았다 ,,, 열자마자 졸라 웃겨서 H님이랑 눈 마주치고 H님은 ???????하고 나도 ???????한채로 일단 개빵터졌는데 ,,,,H님이 선웃음 후 무슨일이냐고 묻자 ,,,진짜 ,,,,,,,,,,,,,,,,,,,,,,,,밀폐 용기에 구운 계란을 넣고 서랍에 넣으면 곰팡이가 핍니다 여러분, ,,,​나 안채은,식물이란 모든 식물은 내 손에 들어오면 죽여버리는 식물 살인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곰팡이란 곰팡이는 피어날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 곰팡이를 길러내고야 마는, ,, , 곰팡이의 연금술사"인 것이다, ,,,,​안채은 경력:물만 넣은 물컵에서 곰팡이 피게 함구운 계란에서 곰팡이 피게 함각종 음식 및 다양한 곳에서 제주호빠 곰팡이 피게 함​블친들: 이쯤되면 그냥 님 자체가 곰팡이인건 아닌가요 ,,,,,​,,,,, 상당히 일리있는 말 ,,,, 어쩌면 ,,,,,, 맞을지도 ,,,,,,,​해피걸 삼총사의 조우 ,,,​해피걸 삼총사란?약 1n년전 ,,, 나, 죠, 빅맘 ,,, 이렇게 셋이서 결성한 걸그룹이다.​​​그렇다,,, 스위트걸? 이런 친구들은 나의 연예계 후배인 것이다...스위트걸이 안녕하세요로 데뷔하기 이전의 시절로 돌아가보자 ,,,,​​​그 옛날 옛적 시절 ,,,,,귀염둥이 리더 세라(와타시)와 감미로운 기타리스트 리나(?)(죠)와 보컬리스트 미나(?) (빅맘) 셋이 ,,, 유닛 그룹을 결성했다 ,,, ​​​그 후 매번 친척들 모임이 있을때마다 삼촌 방을 연습실로 삼고 ,,, SM 연습생 마냥 원더걸스 쏘핫, 소녀시대 gee 등등을 침대 위에서 연습하곤 했다 ,,,,​그리고 빅맘의 남동생을 강제로 매니저로 시킨 다음 ,,,,, 우리의 무대를 강제 관람, 호응 유도, 관객 유치 및 질서 유지 등등을 전담 시켰다. ...​​​물론 갈등 &불화도 있었다 ,,, ,,,뭐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던 해피걸 삼총사지만 ,,,지금은 쓸 일기가 너무 많으니 생략하고 ,, ,,,,​​​대부도 글램핑 가기 하루전 .. 유씨는 백퍼센트 일찍 못일어날거 알아서 하루전날 우리집에 왔다 ... 역시 ...이 날을 기점으로 ,,,, 다들 짜고 치기라도 한듯이 ,,,서로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손절 한 뒤로 연락도 안하고 모른척 하고 지냈다 ,,,,​진짜 걍 개웃겼음 그 전까지는 빅맘이 우리집 기생충 찍던 시절이 있었어서 ,,, 여러번 유기를 시도했지만 버려도 버려도 돌아오는 인형마냥 ,,, 계속 우리집으로 돌아와서 졸라 힘들었던 ,,,, 2022년이 있었거든요 ,,, (지난 일기들 정주행 하다보면 나올거임요 아마도,,,)​무튼 ,,, 서론이 너무 길었지만 각설하고 ,,,,불화설&해체 위기를 겪던 해피걸 삼총사,,,,1년 반만에 다시 재결합 소식?!디스패치 안채은 기자어쩌다보니 빅맘과의 연락이 닿았고 ,,,해피걸 삼총사는 가산동 닭한마리를 위해 우리 회사 근처에서 재결합하기로 했다 ,,,,​​​그렇게 입문시킨 가산동 닭한마리 ,,,진짜 이곳은 소스가 미친놈이다 ,,,,떡이나 뭐 이런건 다른 곳에 비해 아쉬울지 몰라도 ,,, 이곳의 소스맛은 아무곳도 따라잡을 수가 없다 ,,,,그리고 국물 조절 잘해서 죽 맛있게 먹어야 하는데 그게 좀 힘겹긴 함​먹돼지 삼인방이 모여서 진짜 개예민한채로 닭한마리를 흡입했고 ,,,셋다 진짜 배가 너무 불러서 움직이지 못하는 지경ㅇ에 이르렀다 ,,,,걍 ㄹㅇ 예민돼지 삼인방의 푸파 였음 ,ㅡ,,,​배불러 뒤지겠는데 이 근처가 아울렛 단지라는 정보를 입수한 빅맘과 죠는 온김에 구경이라도 해야겠다는 심보를 선보임 ,,,, 난 진짜 힘들어 뒤질거 같은데 꾸역꾸역 쇼핑 함 제주호빠 ,,,​그때는 몰랐다 ,,, 이게 얼마나 큰 참사를 초래할지는 ,,,,이날 죠는 쇼핑한다고 가서 그냥 ,,,,,,ㄹㅇ 쭉정이?의 패션을 선보였다 like,,, y2k 명수,,,할말 잃음 걍​​​그렇게 배가 불러서 아무것도 못먹고 걷지도 못하는 상태였으면ㅅㅓ ,,,이 미친 돼지들은 ,,,, 가디역 빵집 핫브레드의 향.기. 앞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신랄하게 어떤 빵을 먹을지 토론을 했다 ,,,내가 제발 그냥 가자고 하는데도 이 미친 돼지들은 절대 요지부동이었고 무조건 결제까지 하기 전엔 안가겠다고 선포를 함, ,,, 그리고 열심히 어떤 빵을 골라집어야 하는지 피 튀기는 토론 끝에 ,,,​​​빵 결제중 ,,,,아니 이 미친놈들아 아까 배터져서 걷지도 못했잖아 우리 ,,,걸을때마다 토할거 같아며 미친놈들아 ,,,​​​그리고 이 버럭돼지들은 또 지나가다가 크림치즈호떡?하고 저 서울 호떡 앞에서 저걸 먹네 마네로 10분은 토론했다,,,, 우리가 진짜 너무 배가 부른 이슈로 더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어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려는데 ,,, 아니 호떡집 바로 옆에 사우나는 대체 무슨 일인것이며 ,,,,,,,,, 어떤 구조인지 상상도 안가고 ,,,, 무엇보다 저 사우나가 역 안에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 ​​​우여곡절 끝에 인크커피에 도착 ,,, 먼길 걸어오며 (약25분 거리를 40분 넘게 걸음),,, 빅맘과 죠는 가산디지털단지의 괴랄함과 칙칙함,,, 기분 나쁜 분위기 ,,, 우울하고 암울한 직장인들의 한이 맺힌 원령들,,, 의 기운들을 다 흡수하고 영원히 가디에는 오는 일이 없을 것이라 못을 박았다 ,,, (하지만 가산동 닭한마리가 너무 맛있었어서 그거 한정 보류 상태긴 함)​​​진짜 가디&구디 와본사람만 알음이 ,,, 진짜 괴랄한 동네 ,,,,,, 진짜 오기만해도 기분이 안좋고 터가 안좋아서 그런지 뭔지 몰라도 걍 ,,,,, 기분 나쁘고 음산한 동네임 ,,,,,,,,,,,,​무튼 앞으로 10년 뒤에나 보자고 덕담을 나누고 헤어졌다는 이야기 ,,,,​화창한 오월의 어느 날 ,,,,,,​상쾌한 아침 ,,,, 눈부신 햇살 ,,,,,,,,,,,,,,,여기서 좆됨을 느꼈어야 했다 ,,,,,,,,,,,,,,,,,,,,그렇다 ,,,,,, 이 인간은 지각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망할 버스는 개천천히 가고 평소보다 훨씬 늦게 내려줌 ,,,신입 아기의 인생에는 지각이란 없다 ,,, 더더욱 자율 출퇴근제임에도 불구하고 지각은 너무 답 없다 ,,, 라는 생각으로 울면서 1년 선배인 H님에게 SOS 연락을 보냈슴니다 ,,,,,,​근데 진짜 ,,,,,,출근 했는데 5분 때문에 반반차 쓰면 걍 1시간 55분 버리는 사람 되는건데 ,,,,,, 너무 아깝잖아요 그건 ,,, ? 걍 그러면 집 다시 가서 한시간 누워있다가 오지 ,,,, 하 제주호빠 그런 일만큼은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이미 버스를 너무 늦게 내려서 무조건 지각할 위기밖에 없었음 ㅠ진짜 미친인간처럼 우당탕 쿵쾅쿵쾅 뛰어감 ,,,,하필 우리 망할 회사 제대로 된 엘베도 없고 4층까지 1분만에 뛰어가야 하는 사람 됨 ,,,,,,미친 사람처럼 뛰고 사실 그때의 기억은 잘 없다 ,,,,​​​벗 ,,,,,, 회사 안의 모든 사람들(약 60명)이 '아 쟤 지각이네'라고 생각할 정도로 모두가 나의 달리기를 초등학교 운동회 결승선을 기다리는 어버이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결승선까지 가보니 H님이 본인의 컴퓨터로 출근부를 찍을 수 있게 셋팅해주고 ,,,, 손을 흔들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 진짜 개감동 실화엿음 ,,,,,,,,, ​​​9시 30분이 마지노선인데9시 30분 36초에 출근 찍은 나,,, 레전드 ,,,,,,,,,,,진짜 H님이 없었다면 내 회사 생활은 이미 망했을지도 ,,,,,,,H님 덕분에 회사 다닐 맛 난다 , ,, ^^ 하 , , ,,근데 이 사건은 훗날 레전드 MZ 우당탕탕 지각위기 사건으로 모두가 나의 출근 성공 여부를 물어보고 ,,, 두고두고 회자되는 이야기로 남았다는 사실 , , ,, ^^​그리고 이 미친 mz는 이렇게 우당탕탕 지각소동 벌이고 나서 토이레 이슈로 출근하자마자 화장실 가서 20분 넘게 틀어박혀 있었음 , , ,, , ^^ 회사 생활 진짜 내멋대로 한다 ,,, 근데 토이레 이슈가 있는걸 어케요 ㅠㅠ ㅠ ㅠㅠ ㅠ 돈 더 주면 응꼬에 힘주고 참아봄 , ,,, ​진짜 .,,,,,,, 5월이 좋았던 이유,,,,,,,,,,,,,,,,,,,,,,감사할 일이 너무나 많았던 날이었다 , ,,,​​​ㅎㅏ 진짜 힘든데 그냥 돈이나 내놓으라구요 , , , ,쉬는 날은 많아서 좋았지만 그만큼 돈 쓸날이 훨씬 많아서 쪼들렸던 , , , ,​​​화창한 오월의 어느 날 ,,,,,,​저자 분들 프로필 사진 촬영을 보조하러 왔다 ,,,근데 ,,, 전에 팀장님이 장난으로 (난 장난인줄 알았음) 나도 찍으라고 했는데 파트장님이 촬영장 가서 갑자기 사진팀에게 나의 프로필까지 추가 촬영을 요청함 ....​​​아니...전 왜 ... 찍나요 ..........난 저자도 아니고 .... 어디 쓸 것도 아닌데 ..........​​​하,,,,나 안채은,​- 못생겨서 사진찍기 개싫어함- (특히) 스튜디오 사진 촬영하면 자존감 떨어짐- 걍 몹쓸 얼굴임- 요즘 얼굴 자존감 벼랑끝에 매달려있음​이런 상태인데 사진이라뇨오오오...​젊고 이쁠때 사진 찍어둬야지~~~가 팀장님과 파트장님의 의견이었음 ,,,,​무슨 말씀과 마음이신지는 너무 잘 알겠으나 ... 지금 저는 안 이쁘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상황은 이러했다 ...걍 안채은 공개처형이었음 ....​​​ㄹㅇ 나도 제주호빠 보이고 걍 모두가 보이게 한장 찍을때마다 바로 내 사진을 큰 화면으로 띄워서 한장한장 찍을때마다 공개처형 함 .... 눈 반쯤 뜬 사진,, 뿜기 직전의 얼굴들이 0.1초 간격으로 촬영되어서 큰 화면에 띄워줌....​여러분... 스튜디오 카메라로 촬영하면 얼굴 얼마나 망가지는지 아시죠 .... 파트장님과 저자분들이 내 침팬지 얼굴을 모두 진지한 얼굴로 검토하심....아니 왜.... 난 어디 사진 들어갈 것도 아닌데.... 걍 눈물만....​하... 진짜 사진작가님의 철학이 있으셔서 마음에 들때까지 놔주지 않으셨음... 대충 찍어도 되는데 내가 저자분들보다 촬영 오래걸림 ....그렇게 힘겹게 찍고 겨우 끝나는 줄 알았으나...지옥은 이제부터 시작이엇음 ....아까 공개처형은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그렇다..사진 셀렉의 시간을 ... 가져야했던 것...사진 셀렉의 시간이 더더욱 ㄹㅇ 고통스러웠는데걍 똑같은 침팬지 사진 50장을 보고 누가누가 낫나 토너먼트 하는 과정이엇음....​걍 똑같은 침팬지 사진 50장인데 내가 대충 아무거나 고르고 끝내려니까 진짜 이거 맞냐고 계속 물어보시고 내가 모든 사진을 그 큰화면에 띄워서 전부 다 검토를 (2회 반복) 하기 전까지 놔주시지 않아서 걍 반쯤 울면서 (사실 눈물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았음) 암거나 고르고 끝내고자 함......​벗.. 집가는 길조차 쉽지 않았는데 ...걍... 진짜 오죽 당황했으면 ... 에스컬 타고 내려가다가 .... 거꾸로 올라갔겠냐구요...​​​살..(짝)미...(쳐가는중...)​하,, 노잼이라구요? 알겟습니다 ,,,사실 너무 고통스러웠던 ptsd라서 맛깔나게 못쓰겠음...​벗.. 나를 생각해주신 팀장님과 파트장님의 배려는 너무나 따듯했다 ,,, 이렇게 스튜디오 촬영히는거 기본 5만원 이상인데 나 배려해주신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