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하면 이우시장 도매시장이라는 단어부터 떠오른다.오늘의 이우를 부자 도시로 만든 장본인이다.​​본래 이우 도매시장의 명칭은 이우 소상품 시장이었다.후에 국제 상무성으로 변경을 했다.소상품 시장보다는 국제 상무성이란 명칭이 좀 더 세련스럽게 느껴진다.​​국제 상무성의 크기는 엄청나다.마치 만리장성의 위용을 보는 것 같다.중국스러움이 묻어 나오는 국제상무성이다.​​이우 국제 상무성은 1구역부터 5구역까지 만들어져 있다.각 구역을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1구역에서 5구역까지 다닐 수 있다.​​4구역(국제상무성 4기)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팔리고 있다.주로 이우시장 우리 일상생활에 쓰이는 생활 용품들이다.우리도 바이어들이 찾는 아이템때문에 자주 들린다.​​1층은 양말과 레깅스 매장들이 자리하고 있다.이우에도 양말 공장이 많다.그렇지만 이우에서는 싼 양말은 생산하지 않는다.스타킹을 생산하는 랑사는 처음에는 양말부터 만들었다.​​양말의 주 생산지는 주지 따탕이다.전 세계로 나가는 양말의 대부분이 따탕에서 생산된다.한 때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양말 생산지였다.IMF가 나면서 우리나라 양말 기계가 모두 중국으로 들어왔다.​​레깅스는 이우가 제일 강하다.이우의 포탕에 레깅스 공장들이 산재해 있다.요즘엔 다양한 이우시장 색상과 디자인의 레깅스가 계속 선을 보이고 있다.매력적인 레깅스가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2층엔 모자와 장갑, 마스크, 그리고 생활용품 매장이 있다.요즘 중국에서도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중국 어딜가나 미세 먼지때문에 심각하다.​​상품을 구역별로 나뉘어서 구분해 놓았다.2층의 한 구역은 장갑과 보온용 귀마개가 전시되어 있다.우리도 한동안 겨울 귀마개를 미국으로 수출했다.귀마개도 특허가 있는 제품이 있다.​​장갑은 필수적인 겨울 상품이다.우리도 미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다.미국으로 수출을 하려면 늦어도 8월에는 선적을 이우시장 해야 한다.​​장갑도 매년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한동안 매직 장갑이 인기를 끌었다.크기는 작지만 큰 손이 들어가도 충분할 정도로 늘어난다.그래서 매직 장갑이라고 부른다.​​모자도 4구역에서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우리도 미국과 멕시코로 수출을 하고 있다.가장 큰 매장은 일년에 4백만개의 모자를 수출하고 있다.​​모자의 종류도 무척 많다.이우 도매시장의 제품을 모두 모으면 얼마나 많을까 궁금해 진다.멕시코의 귀도가 항상 사는 여성용 모자다.귀도가 활동하고 있는 칸쿤은 세계적인 휴양지다.일년 내내 화창한 이우시장 날씨라 모자는 기본적으로 필요하다.​​야구 모자는 어느 나라에서나 인기다.나도 여러개의 야구 모자를 가지고 있다.이우에도 모자 공장이 여럿이 있다.그렇지만 전국 각지에서 생산되는 모자들이 이우로 모인다.​​국제 상무성 4구역은 정말 넓다.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생활용품이 모여있다.세상의 모든 제품이 이우에 있다는 말이 실감난다.플라스틱 용품은 물론 쑤세미, 샤워 타올 등 모든 제품이 망라되어 있다. ​이우 시장만 끼고 있으면 일상 생활이 아무런 불편이 없다.이곳의 특징은 샘플을 제공하지 이우시장 않는다는 것이다.샘플을 구하고 다른 곳에 가서 물건을 사는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이우 사람들다운 생각이다.​​3층에는 실과 관련된 제품들이 많다.레이스는 물론 면으로 짠 허리 띠 등 다양한 제품들이다.여러가지 리본도 있다.​​이우에는 산딩이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리본공장이 있다.자동으로 리본을 짜는 기계가 6천 대나 되는 엄청난 규모다.리본으로 돈을 벌어 호텔도 짓고 금융업까지 진출을 했다. ​​실을 파는 매장도 있다.그렇지만 이우는 의류는 그리 강하지 못하다.의류산업도 주변 산업이 함께 이우시장 성장해야 경쟁력을 갖추기 때문이다. ​​3층 한쪽에는 신발을 파는 매장이 있다.신발은 대단히 어려운 아이템이다.유행도 많이 타고 사이즈별로 준비해 두어야 하니 잘못하면 재고때문에 고생을 한다.​​사이즈 별로 색상 별로 모두 갖추려면 기본 수량이 만만치 않다.신발은 복건성 첸저우와 진장이 주요 생산지다.요즘엔 원저우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4층은 벨트와 스카프 매장이다.벨트는 주로 원저우에서 만들어 진다.요즘엔 이우 사람들도 벨트 시장에 뛰어 들었다.천하의 원저우 사람들과 신예 장사꾼인 이우 사람들의 이우시장 대결이 볼만하다.​​우리도 벨트는 미국으로 많이 수출했었다.부피가 커서 검수가 상당히 어려운 면이 있는 제품이다.벨트도 유행이 있다.​​스카프도 국제 상무성 4구역을 대표하는 아이템이다.그동안 아르헨티나로 많이 수출을 했었다.주로 악세사리와 함께 컨테이너 작업을 한다.마르지 않은 스카프때문에 곤욕을 치른적도 있다.​​한국으로 수출을 한다고 하면 가격이 달라진다.그만큼 한국 시장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 #시장 #이우 #이우시장 #이우도매시장 #중국 #중국시장 #도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