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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속엔 어떤 과학이 숨어 있을까요? 지난 4월부터 6월 30일까지 국립 부산 과학관 1층 김진재 홀에서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3개의 국립과학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전시입니다. 오는 7월 26일부터 열릴 ‘2024 파리올림픽’에 발맞추어 신체 활동과 스포츠에 어떠한 과학적 탐구와 원리가 숨어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저도 아이들과 방문해 보았습니다. 기간 4월 5일~ 6월 30일장소 국립부산과학관 1층 스포츠 김진재 홀시간 1회 09:30 ~ 11:202회 11:30 ~ 13:203회 13:30 ~ 15:204회 15:30 ~ 17:20관람료 유아(13개월~6세) 3,000원청소년, 성인(7세~64세) 6,000원전시는 국립부산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미리 예매도 가능하고 현장 구매도 가능합니다. 체험 시간에 맞추어 입장권 기능의 팔찌를 차고 체험존으로 들어가면 3개 영역, 총 37종의 전시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움직임의 비밀첫 번째 움직임의 비밀존은 스포츠 개념에 대해 알아보는 곳입니다. 게시되어 있는 이론적 설명과 함께 팔찌를 태그하고 스포츠 실제 측정할 수 있는 기계들을 접하며 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심장박동수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근력 테스트, 밸런스 측정, 유연성 테스트, 협응성 등 자기 몸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체험들이 있어 나의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첫 번째 구역이 끝날 즈음 기계를 하나 만나게 되는데요, 입장 시 부여받았던 팔찌를 태그하면 자신이 체험했던 여러 가지 움직임이 자료화되어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포츠 시스템으로 연동되어 있어 알차고 야무지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존으로 가는 길목 반가운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김연경 선수의 손 크기, 손흥민 선수의 허벅지 둘레 등 자신의 사이즈와 비교할 수 있는 흥미로운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손흥민 선수의 허벅지 둘레가 생각보다 굵어서 너무 놀랐어요.운동을 아주 열심히 했나 봐요.초등학교 4학년 학생스포츠 속 과학두 번째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 스포츠 속 과학존에서는 본격적으로 스포츠를 스포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배팅 챌린지로 경험해 보는 야구, 바스켓을 흔드는 농구, 과학적인 슛 체험을 통한 축구, 가장 작고 가벼운 공의 탁구, 골프 등 다양한 구기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요즘 야구에 빠져있는데, 좋아하는 배팅을 원 없이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초등학교 6학년 학생​그렇습니다. 이번 전시는 특히 활동적인 남자 친구들에게 안성맞춤이었는데요, 가족 단위로 방문한 친구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열심히 참여하는 스포츠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영역별로 주어진 체험 시간은 잠깐이지만 예약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도 즐거움은 가득했습니다. 아마 그만큼 자기가 좋아하는 종목의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기 때문이겠죠?​생활과 스포츠마지막으로 생활과 스포츠존에서는 호기심과 활동량이 많은 아이를 위한 생활 체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사격, 슈팅 게임, 클라이밍, 장애물 경기장, 골프장에서 온몸으로 스포츠를 즐겨 보는 친구들은 연신 싱글벙글하였습니다.​와~ 총을 처음 만져봐요. 그런데 왜 이리 무거워요?초등학교 5학년 학생사격은 흔히 스포츠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습니다.체험존 한편에는 실감이 나는 가상현실 스포츠를 통해 첨단과학을 만난 스포츠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스포츠용품을 만나고, 메타 버스 사이클 및 스포츠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과학의 발전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체험의 마지막 코스로 다다를 즈음 '스포츠 네 컷'을 무료로 찍을 수 있는 기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체험이 끝난 후 스포츠 기념으로 사진 한 장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의 공간이었습니다.벽 한편에는 오늘의 소감을 기록한 엽서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런 체험 처음이에요. 스포츠 속에 과학이 숨어 있다니 정말 흥미로운 체험이었어요. 더 건강해 집시다.” 눈으로만 보고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아닌 몸을 움직이며 알아가는 앎의 즐거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체험입니다.스포츠 속에 숨은 과학, 과연 무엇일까요? 부산교육 가족들도 국립부산과학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흥미로운 시간일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