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인쇄하기

Home › 커뮤니티 › Q&A

[茶錄-1014] 벚꽃 크림티 with 루피시아 사쿠라 & 베리 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Heloise
댓글 0건 조회 571회 작성일 24-06-18 22:11

본문

7년 나독신크림 사쿠라허브 만에 갔지만 여전해서 좋았던 도쿄!여전히 참 복잡하고, 탐나는 것도 많고, 늦어지면 늘어질 걸 알아서 기억이 휘발되기 전에 기록부터 남긴다.​요즘 인천공항에 사람 많대서 일찌감치 갔는데 신학기라 한~산개학 하루 전날이라 아이 동반 가족여행객이 없었다.​​스카이 허브 라운지. 매운 어묵이 특히 맛있었고, 풀무원 콜라보 메뉴들이 많았는데 다 괜찮았다. ​​새로 출범한 항공사다 보니 호기심에 꼭 에어프레미아 타보고 싶었다. ​좌석은 대한항공보다 1인치 더 넓다는 35인치 좌석(이코노미)과 42인치 좌석(비즈니스)이 있다. 크게 넓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그래도 중장거리 LCC라는 생소한 조합에실제로도 저가항공사임에도 뉴욕, LA, 샌프란, 도쿄, 태국 등 중장거리를 취항 중, 가격은 착한데 영화도 있고, 이어폰도 주고, 충전 가능,커피와 쿠키 제공, 좌석 간격은 대한항공보다 넓고, 좌석은 3-3-3, 보잉 787-9기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LCC 안 같아서 신선했음. ​기대감에 비해 대단한 점은 못 느꼈지만 일단 지연 없었고, 도쿄행 비행기에선 진~짜 일찍 도착했고인천행 비행기도 제시간에 잘 도착했다. 항공기와 시트 등이 깨끗했다. 좋은 인상.​인천-도쿄 왕복 1인 333,200원.(발권: 1월 중순, 여행일: 3월 초)​​갈 땐 애플 캐롯칩, 올 땐 나독신크림 사쿠라허브 크랜베리 쿠키를 줬는데 꽤 맛있었다.이코노미35는 쿠키와 커피를 주고비지니스42는 도시락을 준다고 하네.​​오랜만에 온 나리타 공항기억보다 더 쾌적하고 시원시원했다. ​​일본인들 특유의 굳이 친절하고, 굳이 수고하는 정신보고 있으면 비효율적이고 이해 안 갈 때도 있는데 (노령 인구가 많고, 인구가 우리의 두 배라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인지 한국이라면 1명 갈아서 할 일을 일본은 서넛이서 하고 있다.)​필요 이상의 친절이라던가 그런 것들을 번번이 배우고 간다.이 무거운 캐리어를 색깔별로 배열해놓아서여행객들 헷갈리지 마시라고, 이런 세심한 배려를... ​​도쿄역, 긴자 쪽에서 묵는다면 스카이라이너를 타시고나처럼 숙소가 신주쿠, 시부야역 쪽이라면 나리타 익스프레스(NEX)가 낫다. 갈아타지 않아서 좋음. ​나리타공항역 ;에서 왕복권 끊고돌아오는 날 기차까지 좌석 지정해두었다. (왕복 5,000엔)미친 듯한 친절함으로 비행기 시간에 맞추어 기차 시간도 추천해 준다. 신주쿠역은 종점, 90분가량 소요. ​나리타공항이 실제로도 도심으로부터 멀기 때문에인천공항에서 경기도 진입하는 느낌이다.​​숙소는 '시타딘 센트럴 신주쿠 도쿄'신주쿠의 모든 숙소는 미친 듯이 비싸거나역으로부터 멀기 때문에 고민을 참 많이 했다.나는 숙소비에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고, 신주쿠역과 가까워야 했다.​결과적으로는 이 숙소가 괜찮았다.메이지진구마에(하라주쿠), 시부야, 긴자 등으로 나독신크림 사쿠라허브 이동할 때신주쿠역(11분)보다 신주쿠산초메역(5분)이 가까웠고근교 도시 가와고에 마실 갈 때는 세이부신주쿠역(5분)을 이용하거나에비스, 다이칸야마를 갈 때는 요요기역까지 걸어갈 만했다.​도쿄를 여행하면서 느끼는 것이 신주쿠에 숙소를 잡으면 번잡하고, 숙소 가성비는 엄청 떨어지는데(쾌적, 너비, 가격, 분위기 면에서 별로) 쇼핑의 메카, 교통의 메카라서 도저히 신주쿠를 포기할 수가 없다. 배꼽 냄새 같은 곳...​전철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도틈새 시간에 무언가를 구경하고 싶거나쇼핑 좋아해서 사고-옮겨놓고-쉬었다가-다시 나가는 걸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신주쿠가 최고...​​신주쿠 체크인하고, 바로 긴자로 넘어왔다.도쿄 가면 안경부터 사고 싶어.라는 꾸도기의 말에정말 금자 안경부터 가서 안경 ​옆 건물 '도버 스트릿 마켓 긴자'구경을 잠시 했고4층에 있는 포터 긴자에 갔다.​​포터 긴자. 정말 특이했던 곳...​이번 여행은 금자 안경과 요시다 포터가 주인공이기 때문에매장 10곳을 모아 따로 포스팅을 쓰고 싶어서여행기에서는 생략한다.​​안경 샀고, 가방 봤고, 배가 좀 고프던 찰나3시 넘어 애매한 시간에도 줄을 섰길래 맛집인가 보다, 우리도 기다렸다. 회전율이 좋아서 한 5분 기다렸나? ​​긴자 하게텐. 간판을 보니 쇼와시대 2년부터 운영했다고,1927년에 설립된 곳이다.​​텐동세트 1,500엔. 라멘 1,300엔둘 다 뱃구레가 별로 안 나독신크림 사쿠라허브 커서 여행 내내 두 끼만 먹었다.보통 꾸도기가 점보를 시키면 나는 단품 하나만 시켜서둘이 나눠 먹었다.​​텐동은 하나도 느글거리지 않았다. 짜거나 달지도 않고 간도 튀김의 식감도 참 좋았다.​​텐동집에서 세트로 나온 라멘인데도 하나도 안 느글거리고 굉장히 맛있었다. 나루토마키의 말캉거림을 좋아해서냉큼 내가 먹었다. 멘마도 꼬독꼬독 식감이 좋았다.​​내가 먹어본 미소국중에 가장 진했다. 색도 거의 고동색.대충 미소 된장만 풀어서 줄법한데 재첩을 넣어 정성스러운 맛이 나서 바닥까지 들이켰다.​​Ginza Shippou Building, 5 Chome-6-7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만네켄.긴자는 베이커리 유명해서 한집 걸러 한집 다 유명한 곳들이다.긴자 최중심지 횡단보도 앞 엄청 작은 매장이었는데맛있어 보여서 올려다보니 도쿄 디저트 책에서 봤던 만네켄이다.​ 말차나 플레인도 맛있어 보였지만초코, 안 먹어볼 수 없게 압도적으로 맛있게 생겼고기간 한정 못 참지... 카라멜도 하나 구입.​​와플 2개 400엔텐동 먹고 배불러서 딱히 뭔가를 먹고 싶지 않았는데도너무 맛있어서 먹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쫀쫀한 벨기에 리에주 와플 스타일이다.​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5 Chome−7−19 1F 第一生命​​긴자에는 유난히 베이커리가 많았고벚꽃과 봄에 진심인 나라라서 나독신크림 사쿠라허브 곳곳에 시즌 떡, 과자, 빵들이눈에 띈다.​​긴자 기무라야.1868년 창업, 1873년 단팥빵 개발일본 최초이자 세계 최초, 단팥빵 만든 가게. ​​내부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했는데 줄 서고 그러진 않았다.태극당, 이성당, 성심당, 그런 느낌. ​단팥빵이 맛있대서 단팥빵만 샀는데 식빵이라던가 스콘 등 어지간한 빵은 다 맛있어 보여서내가 도쿄에 산다면 생활처럼 사 먹겠다. 싶었던얼마 전 일본 예능에서 봤던 '내일의 빵'같은 걸로다가.​ 사쿠라 스콘,단팥빵 계열은 점원에게 말하면 직접 담아주는데조막만 한 단팥빵 2개와 밤빵 1개만 샀다.(총 650엔)배부른 상태에서 하는 빵 쇼핑은 절제력을 낳는다...​4 Chome-5-7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근처에 atmos가 있어서 신발 구경을 했다.지난가을 홋카이도 여행에서 스페지알을 사 왔는데색도 예쁘거니와 착화감이 너무 좋아서 이번에도 스페지알, 삼바, 가젤 중에 하나를 사겠노라빨갛거나 분홍색 위주로 캡처를 좀 해갔었다.​크림 시세 비교해 봤는데 오렌지 컬러는 아예 한국에 매물도 없고출시 자체가 안됐었는지 거래량이 없길래 더 탐이 났다.물론 첫째 날에는 이 정도로 마음이 생기진 않았었다가...둘째 날에 오렌지를 사고 마는데...​​하루에 요시다 포터 3곳, 금자 안경 3곳을 다닌 것 같다.금자 안경을 나독신크림 사쿠라허브 쓰고 난 후로는 이제 젠틀몬스터도 거의 안 쓰고기존 안경들을 다 없애고 싶어 할 정도다.​일본 장인이 만들어서 꼼꼼히 피팅까지 해주는 안경. 꾸도기 말로는 그렇게 편하대... ​​​새벽부터 일어나 공항에서 공항으로. 일찌감치 낮에 도착해서 구석구석 누비고 다녔더니벌써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시간.​​​벌써 벚꽃이 피고 있다. 날마다 아주 조금씩 벚나무를 봤다.몇 주 지나면 더 예쁘지 않을까. 사람들도 엄청 많겠지.​​도쿄 여행하며 근사하고 웅장한 건축물을 보는 재미도작고 오래됐지만 잘 보존된 옛 골목들을 찾는 재미도두루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들었다 놨다 고민만 했던 요시다 포터의 '마일'라인은 드디어 샀다.아이보리 너무 예쁜데 이염과 유지가 걱정이라 블랙으로.물론 꾸도기가 주로 사용할 예정이다.​​​금자 안경 하루에 두 개 사기, + 넷째 날에 다이칸야마에서 하나 더 사서 안경으로 120만 원 쓰고 온 사람,, ㅎㅎ​​​도쿄는 네 번째인데 도쿄역은 처음이다? 맨날 가고 싶은 데만 가서 도쿄역 와볼 생각은 못 했는데서울역이랑 비슷하다. 도쿄역을 본 따서 지었다고 하니까...​​나의 오랜 이웃이자 일본 통(!) 에몽님 추천으로 신마루빌딩에 왔다. ​긴자-도쿄역-마루노우치 온다면도쿄역을 조망하기엔 킷테 KITTE가 좋다고 하는데신마루노우치빌딩은 나독신크림 사쿠라허브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들이 가장 알차다.​ 아기자기해서 에몽님이 왜 좋아하시는 지도 알겠다는. ​​쿠라치카 바이 포터도 있어서 구경했는데너무 친절했던 기억이. ​​메종 키츠네, 꼼데 가르송에는 이상하게 관심이 없었고비비안 웨스트우드도 모았는데 흥미가 좀 시들해졌다.​특유의 아방하고 편한 핏. 캐주얼, 간결함. 조잡하지 않은 아메카지룩에는 단톤만한 게 없다. ​프랑스 브랜드인데 일본인들이 좋아해서 제품군이 다양한데꾸도기에게 일본 여행 이유가 포터와 금자 안경이라면내게 있어서는 단톤과 그릇이라고 할 정도로좋아하는 물건을 폭넓게 구경할 수 있다는 점은 비행기표 발권에 이르게 만든다.​한국에서도 비이커에서 단톤을 취급하지만 코딱지만큼 판다.​​도쿄에는 하라주쿠에 단톤 단독 매장이 있고,B-shop이라는 편집매장에서 단톤을 많이 취급하고 있다. 아이보리색 바람막이를 샀다. 자주 입게 될 것 같다.​​작은 토트백과 옆 가방들이 많았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아서 선물용으로도 좋겠다.​ unico라고 가구, 잡화점인데 괜찮다.삿포로 unico에서 그릇을 산 적이 있다. ​​도쿄의 밤. 매일 2만 보를 걸어 발바닥에는 가혹했지만허리와 오금, 발목 뒤에 붙인 파스 덕분에 4박 5일 잘 버텨냈다.​​왠지 숙소로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이세탄 백화점에 들러마감 직전의 식품관 도시락 코너를 기웃거리고​​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안의 나독신크림 사쿠라허브 포터 매장도 구경했다.1일 4포터 ^^...​이세탄 1층 잡화점 구석에서 이이호시 유미코 그릇을 팔았지만종류가 적어서 다이칸야마 쇼룸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신주쿠는 불야성.조용한 동네를 좋아하지만 도쿄에서의 본분은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보고, 사 오는 것이라 신주쿠만큼 장단이 명확한데 편리한 곳이 없다고 느낀다.​​우리 묵은 호텔이 이태원처럼 복잡했는데 이 뒷골목이 한산해서 걸을 때마다 마음이 편안했다.​​근처 뒷골목이 신주쿠 골든 가이라고 작은 술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날마다 서양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이날 도쿄 마라톤도 있어서인지 메달을 목에 건 외국인들이 많았다.​​출출해서 숙소 옆 쪼끼쪼끼 같은 곳에 들렀다.​​참기름과 소금에 무친 오이였는데 방앗간에서 짠 참기름인지 고소함이 말도 못 해...취청오이 같았는데 가시 돌기가 거의 없는 게 신기했다.​여하튼 집에서 꼭 만들어봐야지. ​​달걀말이, 직접 잘라먹을 수 있게 나무칼이 나온다.​​향이 강하지 않은 마늘 같은 걸 올려 먹는다.​​가라아게 엄청 맛있었는데닭 날개 구이 맛집이래서 날개도 시켜봤다.양배추 날 것, 아삭하니 참 좋아하는데. ​​술은 잘 즐기지 않지만 가끔가다 일본 오면나마비루 마시는 게 우리 부부의 작은 낙이다.맥주 한 잔에 피 흘리는 꾸도기의 얼굴. 참나... ^^​​본격적인 도쿄 여행기는 나독신크림 사쿠라허브 2부에 계속.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