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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현금포커 바닥 쩍쩍 갈라지는 무더위에 심신이 피로하고 뭐 컨텐츠 하나 켜놓으면 당최 집중도 안되고 재미도 없던 찰나- 간만에 오대박, 이거 오늘밤 달려야지" 정주행 욕구에 불질렀던 따끈따끈한 미드 [포커페이스] 후기. 일단 [나이브스아웃]의 #라이언존슨 감독인 점-[러시아인형처럼]과 [오뉴블]시리즈에서 미친 매력 쩔었던 #나타샤리온 언니 나온다는 거에서 구미가 당김. 나 장르 현금포커 자체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보기 시작하다 휴가 2일만에 다 뽀갬 ^^ 총 10회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즌 1. 다행히도 시즌2 제작 확정이라고. 끼야하!!! 줄거리 ​카지노 호텔 웨이터로 나름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찰리. 아침부터 맥주마시는 거 말곤 딱히 남다를 거 없어보이는 그녀에겐 특별한 능력이 있다. 바로 현금포커 타인의 거짓말을 판별하는 능력. 어느날, 최측근 살인사건(?) 에 비밀을 파헤치게 되고, 졸지에 어둠의 세력에 쫒기는 도망자 신세가 되는디 ... 드라마가 진행되려면 어떻게 해야되겄어요?도망치는 곳마다 족족 이상한 사건이 발생하쥬. 아는(?) 사람이 다 살해당하거나 무서운 일에 휘말리게 되고 찰리의 CSI 와 탐정 능가하는 능력으로 나름 권선징악 시전하는 현금포커 플롯. 매력 1찰리언니의 빡센 전투력과 생존력 그리고 개그에피소드 자체는 일단 흔한 탐정물의 흐름과 유사하다. 이 작품에 몰입력을 주는 건 -'누굴 도와줄 형편'이라기엔 본인이 더 불우이웃같은 찰리가, 늘 어쩐지 정의로운 편에 서서 희생자들을 돕고 진실을 찾아내며 승리(?) 한다는 거. 그리고 그와중에 툭 툭 던지는 멘트나 상황대처가 현금포커 SNL 정서가 있음 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죽어나갔으니까 진지하게 보다-찰리가 툭툭 던지는 멘트에 빵터지게 되는 유쾌함이 매력. 그리고 찰리도 상황상 역경에 많이 휩싸이는데 증말 불사조같이 헤쳐나옴. 매력2미국 전국투어 느낌의 로케이션과 황홀한 보조출연진 일단은 찰리가 '도망자'라 미국 방방곡곡- 현금주는 알바 찾아서 ㅎㅎ 돌아댕기는데,찰리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미국 한바퀴 돌고 현금포커 난 듯-다채로운 미쿡땅의 계절과 풍경을 잘 담았다. ​더워서 여행가기도 귀찮은데 쭉 보고나면 정신적으로 13박 14일 정도 어디 배낭여행 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대단히 가성비 좋은 미드 ㅋㅋㅋㅋ ​또 하나- 보조출연진!!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 보면서도- 라이언 존슨 감독, 핵인싸인가본데? 인간관계 장난아냐! 란 감상이 첫번째였는데 ㅎㅎㅎ 현금포커 여기서도 인싸력 발휘하셔서-애드리언 브로디, 조셉 고든 래빗 같은 대배우들 휘리릭 등장하신다. ​[옥자] 영화를 아는 사람이면 더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에피도 있고-뭐랄까 감독이 정말 영화와 컨텐츠를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진~짜 고민 많이 했고 애착 갖고 찍었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된다. ​그리고 #나타샤리온 언니 진짜 오뉴블 시리즈부터 현금포커 한결같이 ㅋㅋㅋㅋㅋㅋ 광기어린 허스키목소리와 희번덕한 눈깔 그리고 마성의 개그력과 전투력으로 연기하는데 -치명적이야, 언니. ​앞으로도 힘내여. ​아 컨텐츠 비수기의 시대- 증말 간만에 눈트이고 귀트였던 미드. 왓챠에서만 볼 수 있어서,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좀 머쓱한데 다들 좀 봤음 좋겠다 수다떨겤ㅋㅋ​ㅎ ㅏ. 이제 또 뭐보나.